지워진 것이 아니라 쓰여지지 않았던 4.3이라는 역사. 그 시절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놓지 않기 위해 30만 민중들의 생명 을 발에 걸리는 휴지조각처럼 여겼던 이승만 정권과 미군정의 장본인 들에 의해 잊기를 강요했던 역사다. 해방이후 남한 내의 정치갈등의 압축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주 4.3항쟁은 단지 제주 민중들의 피울 음이 아니라 분단된 우리조국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 가야할 아픔일 것이다. 제주 4.3 항쟁 60주년을 맞아 그 날의 숨결을 느끼러 제주에 직접 찾아갔다. 제주에서의 일정 : 관덕정(4.3항쟁의 도화선) - 4.3연구소 관계자 인터뷰 - 북촌마을(항쟁 중 민간인 인명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마을) - 4.3 항쟁 피해자 양일화 씨 인터뷰 -------------------------------------------------------------- ★ 만든이 취재 : 정소영 기자 (경영학부 2) 촬영 : 정소영 기자 (경영학부 2) 편집 : 정소영 기자 (경영학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