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학생총회 성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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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3.31 18:43
  • 수정 2024.03.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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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캠퍼스> 2년만에 학생총회 성사돼
▲ <광주캠퍼스> 2년만에 학생총회 성사돼

지난 27일 화요일에 2년만에 학생총회가 성사됐습니다.

원래 예정된 시간인 6시보다
한 시간 가량 늦춰졌지만,
개최정족수 1765명 중
1809명이 참석해 학생총회가 진행됐습니다.

[INT]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 권민영
"오천명의 학우분들과 (학생총회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요.
그래도 많은 학우분들이 오셔서 (만족하고요.)
민족전대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학생총회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학생총회에서는
6개의 안건에 대해 의결하는 자리와
학생들의 기타 발언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본부와의 등록금 재협상에 대한 안건을 시작으로
반값등록금 실현, 기성회비 폐지 등을 다뤘습니다.
6개 안건은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

특히 BTL 의무 3식제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는데
사회대 강수람 학생은 이 제도가 폐지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신입생들 중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선배들의 손에 끌려와
집중되지 못한 모습도 눈에 띄었지만,
반면에 학생총회의 의미와 안건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INT] 응용생물공학부 12학번 전하리
"이렇게 많은 학우분들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걸 처음 봤는데,
민족전대의 힘이 '이런 것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고요.
많은 학우분들이 함께해서 BTL 의무 3식제도 폐지하고
더 좋은 전남대학교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학생총회는 반값등록금과 같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에 대한
관심도와 실현 의지를 알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이런 사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총학생회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 기대가 됩니다.
CUB 뉴스 박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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