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 8일 수요일 데일리 뮤직의 이PD입니다.
"갈수록 미모가 일치얼짱"
"네가 내 인생의 발여자"
"수박겁탈기"
"힘들면 시험시험해"
"사생활치매"
"권투를 빈다"
"골이따분한 성격"
"곱셈추위"
"동물확대"
"마마잃은 중천공"
"에이~ 설마~ 진짜?" 라며 한참을 다시 봤습니다.
최근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됐던 맞춤법 실수들인데요,
아무리 외국어 공부가 중요하다지만
지킬 건 지키고, 알아야할 것은 알아야 하는 게 도리 아닐까요?
외국어 자격증이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대변해주는 근거로 여겨지면서,
갈수록 우리말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출연자들보다도 우리가 우리말을, 그리고 우리의 역사, 우리의 문화를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잘 모르고 있지만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함께 아끼고 사랑해주지 않으실래요? ^^
꽃샘바람과 소소리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모두 달보드레한 하루 보내세요~
Staff
제작 이응주
기술 장성환
진행 문영규
- 오늘의 선곡 -
1. Deblis: Sylvia - Pizzicato, Peter Nagy
2. 봄바람, 이문세
3. 세계정복, 페퍼톤스
4. 봄에게, 노르웨이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