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및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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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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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등록일
2011-04-01 22:25:37
조회수
3066
안녕하세요~
가끔 아니 자주 전대방송을 듣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2학년인데요, 순진하게 생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입학했을 때부터 종교와 관련된 분이나
'자연의 이치'를 함께 배워봐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을
자주 맞딱뜨려요 ㅠㅠ 전 시골출신이라 그런 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굉장히 당황했었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됐어요.
개인적으로 그런 게 싫지는 않거든요, 나쁜 게 아니니깐요.
하나의 설득이자 우리 일상 속 소통과 다르지 않은거잖아요.

근데 몇일 전엔 좀 기분 상했었어요.
저에게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거예요.
전 기꺼이 응해주려고 했는데 연락처와 이름 등을
남겨야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건 껄끄러워 죄송하다고
했는데 계속 해달라는 거예요, 자주 연락 안한다고.
전 그래도 정중하게 계속 죄송하다 했는데
그 분이 갑자기 "어차피 그 쪽은 연락할 것 같이 생기지 않았는데"
라 그러는거예요. 순간 이게 뭔말인가 생각했죠. 그런 것도 외모보나?
그 분은 실수한 걸 아셨는지,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러셨지만
포기는 안하시더라고요. 여튼 한창 실랑이하다가 포기하고 가셨어요.

그게 두고두고 생각나네요... "저도 예쁜 누나가 설문해달라고 하면
연락처 줄 수 있어요"라고 말할껄 란 유치한 생각도 하게 되고요.

여튼, 좀 맘 상한 경험이었습니다. ㅠ.ㅜ

또 우울해지네요,, 유쾌해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신청곡은 아일랜드시티 '난 당신의 유쾌한 공주를 꿈꾼다'

채택되기엔 사연이 좀 긴 것 같아요, 편집하셔도 됩니다.
만약 된다면요 ㅎ.ㅎ
작성일:2011-04-01 22:25:37 168.131.1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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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방송 2011-04-04 08:43:06
안녕하세요~~ 마음 상한 경험!! 참 안타깝네요..ㅠㅠ
이 안타까운 사연!!
저희가 금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논스톱 음악방송에서 읽어드리고,
신청해주신 음악도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연신청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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