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신민경입니다!
찌는 듯 한 더위. 봄은 어느새 눈 깜박할 새도 없이 지나가고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2년 전 이맘 때엔 한창 수리영역에 열을 올리고 있을 시기였을 텐데요.
그래서인지 여름하면 고등학생 때 매 여름마다 걸리던 냉방병이 생각납니다.
저희 학교가 새로 지은 학교로 이전한지 얼마 안됐던 터라 시설이 꽤 좋았거든요.
각 반마다 천장에는 에어컨이 달려있어서 언제든지 저희 손으로 조절이 가능했었답니다.
그런 탓에 조금만 땀이 나도, 바로 저희들의 손은 에어컨 전원 스위치로 올라갔죠.
하루 종일 에어컨을 트는데 정말 말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는 춥다고 담요를 뒤집어쓰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침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온몸을 덜덜 떨면서 수업을 들을 때도 있었다니까요~
참 복 받은 이야기 같지만 냉방병 때문에
여름의 더위보다 더 고생한 것 같아요.
매년마다 여름이 다가왔다 싶으면 고등학생 때
열심히 공부하면서 코를 훌쩍이던 친구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번 여름도 무사히 보낼 수 있게 신화의 ‘으쌰으쌰’ 신청할게요~!
작성일:2008-05-26 14:37:20
168.131.43.104
모바일버전